'평택의제21' 환경관련 글쓰기대회 수상작 연재-5

<국회의원상>
성동초등학교 5-4 주영윤

"영윤아 벌써 수요일이야! 어서 일어나야지! 오늘은 분리수거 날이잖아."
나의 새콤달콤한 단잠을 깨우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오늘 따라 더욱 다그치시는 것 같단 느낌이 들었다.
'아이참 어머니도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요.'
나는 잠이 덜 깬 탓에 투정을 부렸다. 하지만 옷을 갈아입고 준비를 한 후에 분리수거를 하러 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머니께서는
"영윤아 우리 아파트는 쓰레기 시범 모범 단지라서 모두 한결같이 분리수거를 하는 것이란다. 그래서 우리 가족을 위해, 너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란다."
어머님의 뜻을 알게 된 나는 더욱 호기심을 갖게 되었다.
나는 작년에 환경에 대한 책 '양재천 너구리를 찾아라' '초록 수비대'등을 기억해 보았다.
다들 모두 처음에는 환경을 무시했다가 나중에는 환경지키기 운동에 앞장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고 한 폭의 산수화 같았다.
'우리나라에도 환경보호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 있나?'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아 맞아, 데니서 형, 언젠가 광고에서 본적이 있어. 환경보호에 힘쓰고 환경보호를 생활화하자고 주장했던 장본인.'
나는 그 형이 생각나서 앞으로는 환경보호에 힘쓰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였다.
더욱 호기심이 분발해 버린 나는 환경에 대하여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었다. '우선 먼저 인터넷과 책 등으로 찾아보아야지.'
찾아본 결과 지금 우리 어른들은 환경은 상관하지 않고 폐수나 쓰레기를 많이 버린다는 것에서 지금 우리 어른들은 자기 일만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른들은 지금 우리 지구를 나쁜 별로 만들고 있는 경향이 있구나!' 나는 그런 어른들이 믿기지 않았고 눈시울이 붉어졌다. '우리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마음속으로 깊이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야지. 또 폐수나 공기를 정화시켜 언제나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하여야 할텐데....'
또 뉴스에서 보았는데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물 속의 동물들이 모두 죽고 살수가 없다는것과 지금 우리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오존층이 뚫렸다는 것으로 보아서 우리 환경의 실태를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이제야 이해가 간 나는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환경에 대하여 정말 실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희망이 보였다. 지금은 비록 환경이 나쁘지만 우리 사람들 모두 환경에 관심을 갖고 환경보전에 힘쓴다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나라가 될 것임을 굳게 믿는다. 나는 오늘도 나 자신에게, 그리고 온 국민에게 기도해 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의 뜻을 알고 앞장서서 환경을 깨끗이 하는데 모두 나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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