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시 대당 20만원 지급
취약계층 60만원까지 지원

[평택시민신문] 경기도가 미세먼지 배출이 적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대기관리권역법’ 시행으로 도내 28개 시의 친환경 콘덴싱보 일러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신속히 보일러를 교체하고 도민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된다.

콘덴싱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배출되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의 88%를 줄여주는 친환경 보일러다.

올해 도는 국비와 시·군비를 합쳐 총 108억8900만원을 투입해 콘덴싱 보일러 5만4446대의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를 원하면 누구나 연중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지원 비용은 대당 일반 가정 20만원, 취약계층 60만원이다.

일반 가정은 20만원을, 취약계층의 경우 대당 60만원까지 지원한다. 단 신축 공동주택은 노후 보일러의 교체 지원을 늘리기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보일러별 제작사 홈페이지에서 설치를 원하는 사양을 확인한 후 해당 제작사로 문의하거나 관할 시·군의 환경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양재현 도 미세먼지대책과장은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미세먼지 원인물질도 적게 나오고 난방비까지 아껴주는 큰 장점이 있다”며 “일상생활 속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많은 도민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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