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신도시 계획대로 추진 위해
알파탄약고 조속한 이전에 온힘 기울이겠다
[평택시민신문] ‘알파탄약고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평택의 두 국회의원이 적극 나섰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평택시을)은 11월 27일 국회에서 평택시, LH공사 평택본부,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현황과 고덕4초 신설 등도 논의했으며 정부의 입장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했다.
유 의원은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따라 개발 중인 평택 고덕국제화지구에 알파탄약고가 위치해 있어 개발행위나 학교 신설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알파탄약고 이전 문제가 조속히 해결돼 고덕국제화지구에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평택시갑) 의원도 11월 23일 서정동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국방부 관계자를 만나 알파탄약고 이전 문제에 관해 협의했다.
홍 의원은 “알파탄약고 이전이 2014년, 2018년, 2020년 등 수차례 연기되면서 고덕신도시 개발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앞으로 미군 측과 국방부 그리고 평택시와 함께 소통해 알파탄약고가 조속히 이전될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주한미공군 군사시설인 ‘알파탄약고’는 평택시 고덕면 일대 고덕국제도시 개발3단계 3-2공구의 28만6000㎡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999년 주한미군의 LPP(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대한민국에 반환키로 했으나 미군 측 사정으로 계속 연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