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창립총회 열고 임원선임. 직매장 운영, 공공급식 추진 등 의결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로컬푸드재단이 창립총회를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평택시는 23일 오성면 숙성리에 위치한 로컬푸드종합센터에서 재단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제정, 임원선임, 재산출연, 사업계획 및 예산 등 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는 로컬푸드종합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지역농산물을 선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

이날 총회로 재단은 출범을 공식화했다. 공식 출범은 설립허가와 등기 절차를 거쳐 12월 내에 할 예정이다. 출범 후에는 다양한 사업으로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이 추진할 사업은 로컬푸드종합센터 위탁 운영, 로컬푸드직매장과 집배송장 운영, 공공급식 추진읋 위한 농산물기획생산과 연중생산 체계 구축, 로컬푸드 생산자 교육, 로컬푸드 꾸러미 배송, 로컬푸드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만들기 등이다.

김준규 이사장은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사회적・심리적 거리를 줄여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가치를 존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천천히 가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재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로컬푸드는 단순히 농산물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가 협력하는 것”이라며 “재단이 생산자와 소비자을 잇는 든든한 매개체로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시로컬푸드재단 임원진은 김준규 이사장과 홍석완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인규 우리농업품목조직화지원그룹 이사, 김덕일 평택농업희망포럼 대표, 이정경 베농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윤경 평택시로컬푿그생산자협의회장, 박정순 박정순샐러드삼 대표, 백재명 전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행복나눔국장, 김정희 평택두레생협 상무이사, 김성훈 로컬푸드종합센터장 등 이사 9인과 방제현 전 국립생태원 비상임감사, 이우진 평택시 유통과장 등 감사 2인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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