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안재홍가의 고덕사랑 주제
12일 안재홍과 한국체육 다뤄

[평택시민신문] 민세 안재홍의 정신을 지역사회에 알리기 위한 ‘안재홍 학당’이 진행된다.

안재홍기념사업회(회장 강지원)는 4일 고덕면 데니팜에서 제1회 안재홍 학당을 열었다.

이날 학당에서 황우갑 숭실대학교 CR글로벌리더십연구소 연구원이 ‘안재홍가의 고덕사랑’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안재홍의 형제 중 첫째 안재봉과 넷째 안재직 두 사람은 고향을 지키며 둘째 안재홍, 셋째 안재학의 항일운동과 사회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고덕초등학교를 설립하고 종덕초등학교 부지를 후원하는 등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썼다.

안재홍도 고향에 대한 다양한 기억을 글로 발표했고 야학을 개설해 지역인재를 키웠다. 안재학은 교토대학교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돌아와 연희전문학교 교수를 지냈다. 이후 독일로 다시 유학 가 빌헬름 2세 화학연구소에서 수학한 한국 최초 독일유학 공학사다.

이날 김종인·김종철 고덕면주민자치위원회 고문과 민세의 조카인 안범용씨 등이 고덕사회에 민세 집안의 선행과 다양한 업적을 알릴 수 있는 방안을 토론했다.

제2회 안재홍 학당은 12일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아 ‘안재홍과 한국체육’을 주제로 평택시체육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택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와 해방시기에 특히 한국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한 민세의 업적을 재조명하고 지역 축구인과 역도인 등이 토론에 참여해 그 뜻을 기린다. 010-3350-9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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