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윌러드 벌레슨 3세와 환담

2일 팽성읍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미8군 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신임 윌러드 벌레슨 3세 사령관(왼쪽)이 부대기를 받고 있다. 사진=미8군 공식 페이스북 계정

[평택시민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청에서 신임 미8군사령관인 윌러드 벌레슨 3세(Willard M. Burleson III) 중장과 만나 “한미동맹이 성숙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상호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작은 문제부터 차근차근히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는 벌레슨 사령관에게 ‘고구려 수렵도’를 새긴 도자기 판을 취임 축하 선물로 건네며 도와 주한미군 간 우호협력을 강화하자는 뜻을 전했다.

특히 양 측은 코로나19 대응, 미군 공여지 반환 문제, 미군장갑차 추돌 사건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자는 데 공감했다.

이 지사는 출국 전 사전검사(PCR) 실시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주한미군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관련 정보 공유와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벌레슨 사령관은 “작은 문제부터 섬세하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해결해야하고 논의할 부분이 많다”며 “협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벌레슨 사령관은 지난 2일 오전 캠프 험프리스에서 취임식을 열고 미8군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미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8년 임관해 미 육군 보병7사단 사단장, 한미연합사 작전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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