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7리 마을 주변 위험시설 대책논의
주민들, 안전성 확보 위안 조례 등 요구
이종한 “사례 연구 통해 지원방안 마련”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회 이종한 산업건설위원장과 포승읍 원정7리 원효호암마을 주민들은 12일 시의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위험시설로부터 마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이종한 의원에게 위험시설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례제정, 기업의 사고 예방훈련, 위험시설 환경감시단 운영 등을 건의했다.

원정7리 마을100m 이내에 한국석유공사 지하가스 저장탱크가 있다. 또한 반경 1km 이내에는 해군2함대 탄약고와 한국가스공사 지상저장탱크 23기, SK가스 지하저장탱크, 한국석유공사 지상탱크 등이 위치해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해오고 있다.

문형철 원정7리 이장은 “마을 내 위험시설 민원이 3년여 가까이 해결이 되지 않고 있으며 마을반경 1km 내에 주민들의 안전을 위헙하는 시설이 많다”며 “시와 시의회, 시민단체가 힘을 합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조례를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는 “주민들은 나라와 지역을 위해 마을 주변에 위험시설들이 들어오는 것을 감내하고 피해를 받고 있다”며 “주민들의 불안감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전보험, 안전시설 확보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주민들의 안전대책 마련 요구에 공감한다. 조례제정을 위해 안전시설 확보 관련 법률을 확인하고 타지역 사례를 연구하겠다”며 “원정7리 마을 내 위험시설들은 안중출장소와 협의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는 이종한 시의원, 문형철 원정7리 이장, 수도사 주지 적문 스님, 전명수 서평택환경위원회 위원장, 조종건 시민사회재단 공동대표, 김훈 평택환경행동 공동대표, 안창균 오성면 안화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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