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평택시문화재단은 10월 9일 한글날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캠핑을 주제로 한 ‘뮤직 캠핑’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시원한 가을바람 속에서 가족·연인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연령이 참여할 수 있다.

잔디밭에 마련된 40동의 텐트를 3시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회차로 나눠 진행되므로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이용료는 텐트당 2만원이고 평택시에서 만든 작은 기념품도 준다.

1회차는 오전 11시~오후 2시, 2회차는 오후 3시~6시에 각각 공연이 이뤄진다. 낮 12시에 팝페라 그룹‘뮤직 파라디소’(뮤지컬배우 조휘, 크로스오버싱어 우정훈, 테너 최용호, 바리톤 박상규, 게스트 뮤지컬배우 박혜나)가 무대에 오르고 오후 4시에는 그룹 ‘코아모러스’가 탱고 댄서들과 함께 탱고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상균 평택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뮤직 캠핑이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아직은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행사장 방역· 소독, 관람객과 스태프 전원 체온 측정, 자가 문진표 작성,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예약은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031-8053-3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