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 공개
항만공사 ‘나’, 평택상하수도사업소 ‘다’
평택도시공사 ‘라’…사업 투자 시기 영향

[평택시민신문] 2019년 지방공기업 경영실적 평가결과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나’ 등급을,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는 ‘다’ 등급을, 평택도시공사는 ‘라’ 등급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전국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28일 결과를 확정·발표했다.

평가대상은 공사 65개, 공단 85개 하수도사업소 99개 등 총 249개 공기업이다. 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가치 등 3가지 분야와 세부지표 20여 개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기평택항만공사는 ‘나’ 등급을 받았다. 항만공사가 속한 9개 광역 특정공사·공단의 경우 ‘가’ 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

문학진 항만공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공사 창립 이래 가장 우수한 평가결과를 거뒀다”며 “지역상생발전을 위한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 취약계층 지원, 일자리 창출 노력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하수도사업소 91개에 대한 평가에서 평택시상하수도사업소는 ‘다’ 등급을 받았다. 평택도시공사는 ‘라’ 등급으로 평가됐다. 평택도시공사가 속한 9개 기초 특정공사·공단 가운데 ‘가’와 ‘나’ 등급을 달성한 기관은 없다.

평택도시공사 관계자는 “2017년 이후는 브레인시티, 평택호관광단지개발 등 본격적인 사업 투자 시기로 매출이 감소하고 부채가 증가한 것”이라며 “3개년 평균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주요 정량지표에서 0점을 획득해 하위등급으로 평가됐으나 2021년부터는 브레인시티 분양 활성화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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