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상황실 24시간 운영
터미널 등 코로나 방역 강화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0년 추석 명절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 등에 힘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이동 자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역활동과 민생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시는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재난, 진료․방역, 서민생활보호, 청소, 도로, 교통대책반 등 총 10개 분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의 불편·민원 사항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의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추석 연휴 발생하는 응급환자 등을 위한 지정 의료기관으로 병의원·약국 154개소를 운영한다. 응급기관은 굿모닝병원·평택성모병원·박애병원·박병원 등 4개소이며 안중백병원·성심중앙병원·송탄중앙병원 등 3개소는 응급실을 운영한다.

평택·송탄보건소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비상근무반을 추가 편성해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예방방역 지침 홍보가 강화된다. 자가격리자의 건강관리와 무단이탈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또 다중이용시설과 주요 도로변에 연휴 기간 전국적 이동 자제 등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걸고 시민과 기관·단체에 동참을 요청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공영버스 터미널은 추석연휴기간에도 1일 1회 방역을 실시한다. 평택시립 추모공원 등 봉안시설은 1일 추모객 총량 예약제와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운영한다.

추석연휴 민생안정을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시는 추석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원산지표기 위반과 부당 거래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어려워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온라인을 통한 농축수산물 판매 촉진과 지역 화폐·온누리상품권 판매 확대 등을 추진한다.

정장선 시장은 “추석 명절에 이동 자제를 권고하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번 명절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 고향·친지 방문이나 여행 등을 가급적 자제하고 집에서 쉬는 것을 적극 권장하며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조금만 더 참고 힘을 내서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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