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팽성읍·현덕면에 건립
신대동 충전소는 2021년 운영

안성휴게소 상행선(서울방향) 수소충전소에서 수소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평택시민신문] 올해 안으로 평택시 장안동과 팽성읍, 현덕면 등 3곳에 수소충전소가 문을 열 것이 확실시되면서 그간 수소전기차 충전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를 찾아야 했던 평택지역 차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15일 평택시에 따르면 2021년까지 4개의 수소충전소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 중 장안동 블루에너지 수소충전소와 팽성읍 SK라인45 LPG충전소 부지 내에 들어서는 충전소는 올 11월 준공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한다. 
현덕면 평화주유소 수소충전소는 계획에 변동이 없다면 12월 문을 연다. 신대동 은실충전소는 내년 하반기 중 준공·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버스 상용충전소도 지난 4일부터 운영사업자 공모에 들어갔다. 오는 25일까지 운영을 희망하는 법인 단독 또는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시는 2030년까지 모든 버스를 수소전기버스 등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전환할 것을 목표로 1650㎡ 규모의 충전소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평택에서 운행 중인 수소차는 164대로 권역별로 충전소가 들어서면 수소차 보급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2021년 포승읍에 수소생산기지가 완공돼 더욱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서울, 충북, 강원 등 일부 지역 수소충전소의 잦은 고장 등으로 수소충전소 건립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충전소들은 미국 CPI사에서 생산한 수소고압용기로 현재 기술진이 점검하기 위해 입국했다”며 “평택지역 충전소는 이번 점검을 통해 고압용기 누출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모두 마친후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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