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복지관,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과
업무협약 맺고 식료품 등 지원키로 

[평택시민신문] 합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재오)과 로뎀나무국제대안학교(이사장 소학섭)은 10일 중앙아시아 중도입국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로뎀나무대안학교(안성시 공도읍 소재)에서 공부하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복지관은 청소년들이 코로나19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고 집에 가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이들에게 식료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오 관장은 “러시아·중앙아시아에서 중도입국한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아직 국적을 취득하지 못해 국가로부터 다문화가정이 받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종합사회복지관으로서 청소년들이 한국사회에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게 관심을 쏟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학섭 이사장은 “합정복지관의 지원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학교수업을 받을 기회가 생기고, 식료품 등도 지원받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합정복지관은 한국에서 정착하여 살려는 이주민들의 성공적인 적응을 위해 카레예츠 이삭은행(주거비지원을 위한 무이자무담보 대출) 사업과 각종 문화교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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