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전시 위한 수집품 보관용도

올해 조례 제정 후 수집 본격 시작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평택역사박물관 건립의 첫걸음으로 수집한 자료를 보관하기 위한 임시수장고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8일 평택시에 따르면 임시수장고는 평택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한국소리터 지하 1층에 79㎡ 규모로 설치된다. 총 사업비는 2억2000만원이며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12월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수장고에는 서책 등 지류 유물을 비롯해 박물관에 전시하기 위해 공개구입 등으로 모은 유물이 보관된다.

역사박물관은 ‘평화예술의 전당’ 인근인 고덕면 좌교리 326번지 일원 2만㎡ 부지에 연면적 6500㎡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1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를 통과하면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아 2022년 상반기 착공, 2024년 하반기에 준공된다. 역사박물관에는 평택지역과 관련된 고고학적 유물과 주한미군 주둔 등으로 인한 근현대 생활상 등을 주제로 건립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평택시 박물관 수집 및 관리 조례’가 만들어지고 있어 올 하반기에 조례가 제정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유물을 구입해 보관할 것”이라며 “고고학적 유물과 함께 평택다운 모습과 특징을 조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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