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안중제일신협 공간 기부 협약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민들의 공익활동 소모임 등을 지원하기 위한 1호 시민의 공간이 안중제일신용협동조합 2층에 들어선다.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상훈 안중제일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8월 27일 대외협력실에서 ‘평택시민의 공간1호’ 조성을 위한 공간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안중제일신용협동조합은 본점 건물 내 지하 1층(517㎡), 지상 2층(327㎡) 등 총 844㎡의 공간을 평택시에 무상제공하고 시는 이를 평택시민의 공간 1호로 조성한다.

평택시민의 공간은 주민 주도로 지역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 교육장 대관, 공유 오피스와 시민 주도로 지역의 생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리빙랩(우리 마을 실험실) 등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시민참여설계단’을 모집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방안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운영안이 확정되면 2021년 본예산에 반영한 후 2021년 1월부터 설계발주와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면적은 가장 넓지만 인구는 가장 적어 소외되기 쉬운 서부에 평택시민의 공간 1호를 유치함으로써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과의 소통·협력의 초석을 놓는 첫 단추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시민의 공간은 향후 생활권역별로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시민이 즐겨 찾고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하는 시민의 공간은 조합원·지역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안중제일신협의 지향점과 통하는 바가 있다”며 “이번 공간 기부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신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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