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평택역에서 제정 촉구 선전전

[평택시민신문]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법 제정의 필요성을 알리는 ‘평등버스’가 평택을 찾았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지난달 27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평택역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연대 활동가 30여 명은 지난달 17일 국회를 시작으로 ‘평등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며 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이날 연대는 출근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피케팅, 발언 등을 통해 차별금지법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도입 필요성을 홍보했다. 캠페인 후에는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사무실에서 시민사회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법 제정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

연대는 “민주주의는 모두가 각자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실현된다. 차별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절차나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필수 요소”라며 “차별금지법 제정은 차별 경험을 누군가의 불행한 일로만 치부하지 않고 아직 우리 사회가 평등하지 않음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민주노총평택안성지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금속노조 현대위아평택비정규노동센터, 흥사단 평택안성지부, 금속노조 현대위아 평택비정규지회, 평택평화센터, 노동해방사회연구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평택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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