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아이엔터, 비대면 콘서트 야외 공연 유튜브로 중계

[평택시민신문]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발동되면서 각종 공연이 열리지 못하는 가운데 평택에서 비대면으로 버스킹 공연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평택버스킹연합회는 21일 지산동에 위치한 ‘갤러리 카페 영글다’에서 비대면 버스킹 공연 ‘음악과 여름이 영글다’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은 최근 코로나19로 각종 공연이 취소되고 지역 상권이 침체되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은 지난해 3월 이후 지속적으로 논의돼 왔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 등으로 미뤄지다 카페 영글다의 장소 지원을 받아 비대면 중계로 개최하게 됐다.

공연은 평택버스킹연합회 소속 댄스팀인 유니스, 마이티퀸과 어쿠스틱 밴드인 영하밴드, 훈로망스가 참여했으며 무관중으로 유튜브 생중계됐다.

안혁선 영글다 대표는 “코로나19 시기 청년들이 안전하게 문화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고무적이고 좋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비대면 공연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호 평택버스킹연합회장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역의 문화예술인에게 저비용 고퀄리티의 음악 생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콘텐츠를 더욱 많이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기획한 씨앤아이엔터테인먼트이충원 대표는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카페 영글다 등지에서 공연을 할 계획이다. 특히 서정리역 일대인 서정역로 55번길 일원에 도시재생마중물사업으로 청년예술문화거리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공연을 열어 구도심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현재 평택시 도시재생과와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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