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파주시와 28일 병원 설립 협약 예정

[평택시민신문] 아주대의료원이 평택뿐 아니라 파주에 제2병원 건립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브레인시티 내 아주대병원 건립은 어떻게 되고 있는 건지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아주대병원 측으로부터 두 지역에 병원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전달받았다”며 “이 계획은 브레인시티 내 병원을 2025년 건립해 2026년 개원한 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병원을 2027년 착공해 2030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 “차례로 두 곳에 설립” 전달받아
브레인시티 아주대병원 2026년 개원 목표
파주시에는 2030년 완공 목표로 진행

평택시와 아주대병원 간 업무협약은 지난해 5월 15일 체결됐다. 협약에 따르면 아주대의료원은 브레인시티 내 병원부지 8만2500㎡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짓기로 했으며 평택시와 브레인시티 사업 주체인 브레인시티금융·평택도시공사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평택시는 지난해 5월 15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아주대학교,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주)와 평택 브레인시티에 아주대병원을 포함한 의료복합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와의 협약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평택과 비슷한 규모의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최종환 파주시장이 11일 아주대를 방문해 추호석 학교법인 대우학원 이사장 등과 면담하고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부지 내 아주대병원 유치를 확정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운정신도시 인근에 46만㎡ 규모로 조성되며 업무협약식은 28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아주대 측은 인구가 50만이 넘고 경기남부와 충청권까지 의료영역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평택시의 입지조건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아주대병원 유치가 차질없이 추진되로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주대병원이 들어설 8만2500㎡ 부지를 의료시설부지로 용도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브레인시티산업단지계획 변경에 따른 경기도 심의가 9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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