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상생 협력 방안 논의
삼성전자, 3공장 용수 ‘관심’ 당부
참석 의원들, 시민 고용 등 건의

[평택시민신문] 홍기원 국회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13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상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은 삼성전자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홍 의원(평택시갑)과 김현정 평택시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영해·김재균·서현옥·양경석 도의원, 평택시의회 홍선의 의장을 비롯해 곽미연·권현미·김승겸·유승영·이윤하·최은영 시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삼성전자 측은 평택캠퍼스 현황과 제3공장 건설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제3공장 건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게 용수공급 등에 관해 지역 정치권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지원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환경부·기획재정부 등을 만나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 등은 삼성전자 측에 평택시민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고덕국제신도시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국제학교 건립, 환경 문제 대책 등을 건의했다.

양측은 앞으로 서로 소통하며 평택시와 삼성전자가 상생 협력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총 30조원 이상을 투입해 평택캠퍼스의 세번째 반도체 생산 라인인 ‘P3’ 공장을 이르면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평택시는 지난 6월 30일 제3공장 1층 공사에 대한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

P3 라인은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에 짓기로 한 6개 라인 가운데서도 규모가 가장 크며 건축허가 면적은 70만㎡ 규모로 알려졌다. 통상 반도체 공장 건설과 설비 반입, 생산까지 3~4년가량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P3 라인의 양산 가능 시기는 2023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P3 공장 착공에 맞춰 팔당댐에서 하루 22만 톤의 물을 공업용수로 끌어올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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