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엘린디 하늘바다 
오는 18일 ‘푸른 쉼표’ 개소
긴급 보호 필요 여성 대상

[평택시민신문] 사단법인 엘린디 하늘바다(이사장 조인진)는 오는 18일 북한이탈주민 공동생활시설 ‘푸른 쉼표’를 개소한다.

푸른 쉼표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평택지역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감 있는 정착생활과 효과적인 긴급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이탈주민 공동생활시설로는 전국에서 7번째이고 평택에서는 최초다.

입소 대상은 한국 사회 내에서 가정 해체나 가정폭력 등을 겪거나 주거지가 불확실한 여성 북한이탈주민이다. 단 해체가정의 여성은 자녀의 성별에 관계없이 만 18세까지 생활할 수 있다. 입소 기간은 단기 입소를 포함해 3개월에서 최장 2년까지 가능하다.

푸른 쉼표는 입소자 보호와 심리상담, 정착과 자립을 위한 교육, 저서 안정을 위한 음악회 등 문화체험활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인진 이사장은 “공동생활가정의 기본적인 역할인 보호를 넘어 문화체험, 심리·정서안정, 자립 일자리 마련 등을 위해 지역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마음의 휴식과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과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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