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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방과후학교 재개하라”방과후강사노조, 평택교육지청서 시위
안노연 기자 | 승인 2020.08.08 12:15

[평택시민신문]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9월 2학기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재개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방과후강사노조 평택지회(지회장 김양현)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평택교육지원청 앞에서 출퇴근시간에 맞춰 방과후학교 재개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방과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나 선택으로 이뤄지는 정규 수업 이외의 다양한 교육‧돌봄 활동 등을 말한다.

노조는 코로나19로 올해 1학기 동안 수입이 전혀 없었던 데다 일부 학교에서는 2학기 방과후학교 재개를 묻는 설문조사가 편파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달 몇몇 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수강 학생이 아닌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거나 코로나19 상황 속 위험성을 강조하는 문구를 삽입하는 등 편파적으로 진행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들은 여전히 불투명한 방과수학교 재개 여부와 강사들의 생계문제에 대해 교육부, 교육청 어디서도 책임지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분노가 모여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양현 지회장은 “학교를 주 1회를 나간다고 해도 오후에는 학원에 아이들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방과후학교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특기적성의 기회를 가졌던 아이들이 저소득층 가정의 아이들부터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고 방과후학교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피켓시위에 참가한 한 조합원도 “매일매일 이력서를 쓰고 있지만 2학기 수업이 시작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인사담당자의 말에 매번 갈등하게 된다”며 “희망고문인 것 같지만 아이들을 다시 가르치고 싶은 마음에 자꾸 이직을 미루게 된다”고 말했다.

 

안노연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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