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평택시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폭염대책 마련을 위해 송탄시장에 쿨링포그(물안개분사장치)를 설치했다.

시는 여름철 송탄시장을 찾는 시민에게 쾌적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쿨링포그를 설치했다고 7월 29일 밝혔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한 깨끗한 물을 특수노즐을 통해 미세한 입자로 분사시키는 장치로 분사된 물이 기화하면서 주변 온도를 3~5도 가량 낮추고 공기중의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경기도의 예산지원을 받아 송탄시장 아케이드 내에 이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T/F팀을 운영 중”이라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