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팽성읍에 있는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시를 읽는 행사가 열렸다.

‘시인 유정이와 함께하는 시읽기’ 행사가 24일 팽성읍 OSIM(영심) 커피숍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의 ‘100만원의 기적’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마련됐다.

참가한 시민들은 정현종 ‘방문객’, 문정희 ‘겨울사랑’, 유정이 ‘지중해학교’·‘아직’, 장석주 ‘대추’, 황진이 ‘동짓날 기나긴 밤을’ 등 11편의 시를 자유롭게 읊었다. 시민들이 자신의 감정에 따라 때로 잔잔하게 때로 강렬하게 시를 읽으면 유정이 시인이 시인에 대한 설명과 감상 포인트를 알려주며 참가 시민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유정이 시인은 이날에 이어 통복시장, 평택역 등에서 시읽기 행사를 계속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