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역~신장근린공원 1.2㎞ 구간에 목재데크·LED조명·포토존 설치

신장동 철로변에 조성될 산책로 조감도.

[평택시민신문] 신장동 일대에 남아 있는 미군 철로가 시민 산책로로 탈바꿈한다.

평택시는 15일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송탄역에서 신장근린공원에 이르는 미군 철로변 1.2㎞ 구간을 산책로로 조성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도심을 관통하는 신장동 미군 철로는 신장쇼핑몰 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이고 특색있는 공간으로 손꼽히나 철길 주변 노후화·파손, 상습 불법주차 등의 문제로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시는 철로변에 목재 데크를 설치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보행자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보행로를 따라 LED조명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주민들이 산책할 수 있게 하고, 공간별 특색있는 포토존 등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신장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핼러윈 축제. 송프란시스코 플리마켓 등 지역문화축제와 미군 철로가 연계를 통한 도새재생 사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쇼핑몰 거리에 철도변 산책로 거리가 더해지면 미군 가족, 시민, 관광객이 함께 걸으며 즐기는 문화·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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