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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거주 외국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해 느끼는 세 가지 스트레스
평택시민신문 | 승인 2020.07.15 10:13

[평택시민신문]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나 안내시설이 부족한 평택에서 외국인들의 ‘평택생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외국인이 있다. 주인공은 평택생활 8년차 미국인 라네 리버스우즈 (Lanae Rivers-Woods)씨. 
SNS 평택 민간홍보대사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그녀는 현재 블로그 blog.southof seoul.net/ 및 인스타그램 www.instagram. com/south_of_seoul/ 등을 인기리에 운영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South of Seoul' 앱도 개발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은 라네씨의 평택살이를 격주로 연재한다. 영어 원문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ttime s.com)에서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칼럼은 이태원 코로나19 집단감염 이전에 작성됐다.

 

평택시민들의 공감과 
따뜻한 배려 담긴 격려 필요

평택 외국인 거주자들의 삶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6개월 동안 많이 바뀌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전보다 일상에서 더 많은 문제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을 함께 싸워나가고 있기에 수많은 외국인 거주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이 독특한 스트레스 가득한 경험들을 공유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만일 우리가 서로가 벌이는 바이러스와의 힘든 투쟁을 이해한다면 서로를 공감하고 지원하는 것이 더 쉬워질 것입니다.
요즘 외국인 거주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삶이 힘들어지는 세 가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1. 일부 외국인 거주자들은 다음 두 가지 근본적인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에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그들 나라의 국경이 폐쇄될 수 있고, 그래서 외국인 거주자는 비자가 만료되어 한국에 머물 수 없어도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외국인 거주자들의 모국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안전하지 않기에 그들은 모국에 돌아가기를 원치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두려움으로 인해 지금 그들은 직장에서 더 큰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외국인 거주자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면 그들을 격려하고 지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그들이 직장과 거주지에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 수많은 외국인 거주자들은 기약 없이 가족들과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모든 외국인 거주자들이 ‘혹시 직장을 잃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건 아니지만 그들 대부분은 가족들을 속히 혹은 안전하게 방문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퍼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거주자들은 여러 나라의 여행제한 조치들을 이해하고 있고 검역의 필요성도 존중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있어서 여전히 외로움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떨어져 있어서 슬픔과 의기소침함을 느끼는 만큼 이들에게 격려의 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3. 한국에 거주하는 대다수 외국인들은 감염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은 나라에서 왔습니다. 매일 그들은 고국에 관한 걱정스러운 신문기사나 가족 구성원과 친구들로부터 슬픈 소식을 들으며 깨어납니다. 고향에서 들려오는 나쁜 소식을 매일 듣고 살기에 외국인 거주자들은 걱정과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그러한 걱정과 스트레스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화가 나기도 합니다.
평택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스트레스를 받는 몇 가지 경험들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세 가지 현안들은 펜데믹이 끝나지 않고서는 해결되지 않겠지만 우리 모두가 다른 사람들의 상황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서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택시민 여러분들의 공감과 따뜻한 마음이 함께할 때 이것을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글= 라네 리버스우즈 (Lanae Rivers-Woods) 
본지 시민기자
번역정리= 최영수 작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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