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예선 거쳐 18명 출전
영어·일어·중어로 경합
위례한빛중 이지민 ‘대상’

[평택시민신문] 한국관광고등학교는 8일 교내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제18회 전국 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언어 부문별로 각각 마련된 장소에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진행됐다. 관광고 재학생과 참가 학생의 학부모는 구글 ‘행아웃 미트’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대회를 시청했다.

대회는 문화유적·관광지 소개, 여행체험, 관광 상품 소개 등을 주제로 해 영어·일본어·중국어 3개 언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8명이 본선에서 유창한 외국어로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영어부문에 나선 위례한빛중학교 3학년 이지민 학생이 유창한 발음과 함께 생생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얻어 대상(한국관광공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에는 영어 부문 인천중산중학교 2학년 김소은 학생, 일본어부문 장당중학교 3학년 최정주 학생, 중국어 부문 동도중학교 2학년 진예원 학생이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은상(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상) 3명, 동상(경기관광공사장상) 1명 등 총 8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심사위원은 영어 부문에서는 신희섭 교수위원(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 일본어 부문 구로노 아츠코 일본어 교육전문가(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중국어 부문 우펑 서기관(중화인민공화국 주대한민국대사관 교육처)이 맡았다.

신희섭 교수위원은 “학생들이 철저하게 준비해 긴장을 이겨내고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내려올 때까지 준비한 것을 쏟아 부은 수준 높은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경기도관광협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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