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꿈속에 어머니를 만날 때면

꿈속에
어머니를 만날 때면
그리도 듣고 싶던
어머니의 목소리입니다

마주치던 눈빛은
또 하나의 별빛으로
반짝입니다

꿈이 아니냐고 묻자
그리도 슬픈 눈동자를
본적이 없습니다

아직도 따뜻한
당신의 젖무덤에
안길 수 있다면...

꿈이 아니라고
입맞춤 할 수 있다면...

 

그대 안에 갇힌 나

그대 안에 갇힌 나

때론 사랑하다
균형을 잃지만

너의 눈빛에
넘어지고 싶다

너의 가슴에 묻힌
별을 세고 싶다

그대 안에 갇힌 나

사랑의 분신으로 돌아와
베일에 쌓인
꽃잎으로 남고 싶다

장진희
시인, 수필가
전 평택마이스터고 음악교사
평택여고, 평택마이스터고 등 35년 음악교사 재직
2018년 월간지<문학바탕> 시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샤갈의 집>월간지<문학바탕>
‘2018 <시와 에세이14th>
참여월간지<문학바탕>
‘2019 <시와 에세이15th>
참여동인지<행복 에너지>
‘2018 <행복한 나들이>참여

인생의 뒤안길에서
너의 지친 어깨 위에
함박눈처럼 내리고 싶다

그대 안에 갇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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