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꿈속에 어머니를 만날 때면
꿈속에
어머니를 만날 때면
그리도 듣고 싶던
어머니의 목소리입니다
마주치던 눈빛은
또 하나의 별빛으로
반짝입니다
꿈이 아니냐고 묻자
그리도 슬픈 눈동자를
본적이 없습니다
아직도 따뜻한
당신의 젖무덤에
안길 수 있다면...
꿈이 아니라고
입맞춤 할 수 있다면...
그대 안에 갇힌 나
그대 안에 갇힌 나
때론 사랑하다
균형을 잃지만
너의 눈빛에
넘어지고 싶다
너의 가슴에 묻힌
별을 세고 싶다
그대 안에 갇힌 나
사랑의 분신으로 돌아와
베일에 쌓인
꽃잎으로 남고 싶다
인생의 뒤안길에서
너의 지친 어깨 위에
함박눈처럼 내리고 싶다
그대 안에 갇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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