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 금액은 총 1244억원
소상공인 매출상승에 기여 
29일 찾아가는서비스 시작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시민 96.5%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위기로부터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해왔다.

가구당 신청률은 96.5%로 24일 현재 평택시 전체 23만1724가구 중 22만3637가구가 신청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가 지급한 총금액은 1244억여 원이다.

시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소상공인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행정안전부의 ‘신용·체크카드로 수령한 긴급재난지원금 분석‘에 따르면 업종별로 음식점·마트·식료품·병원·약국 순으로 많이 사용돼 영세가맹점 등 동네 상권과 전통시장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북동에서 ‘착한 돈’ 음식점을 운영하는 권병필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월까지 매출이 평소의 50%까지 줄어들었다가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5월 이후 전체 카드결제 중 25%가 재난지원금으로 결제되는 등 매출이 다소 회복됐다”며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지역 상가를 많이 이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9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한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시작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 가구를 전수조사해 신청을 독려하고 노인·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 가구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접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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