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관·단체 참가해 수난 대응 태세 구축

24일 평택해양경찰서에 열린 태풍 및 수난 대비 합동 도상 훈련에서 참가자들이 대응 방안을 토의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24일 평택해경 회의실에서 태풍 및 수난 대비 합동 도상 훈련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태풍과 같은 대규모 해양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유관기관의 효율적인 대응 태세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평택해경이 주관하고 평택시청·평택지방해양수산청·해양환경공단·당진소방서·한국해양구조협회 등 6개 기관·단체가 참가했다.

훈련은 대규모 태풍이 평택당진항에 내습하여 대피 중이던 화물선이 서로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도상 훈련에 참가한 각 기관과 단체는 실제로 태풍이 평택당진항 부근에 상륙한 것을 가정하여 지원 방안, 상황 대응, 연락 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토의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실제로 태풍 등 대규모 수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각 기관·단체의 임무와 역할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구성할 것인가를 집중적으로 토의했다”며 “앞으로도 수난을 대비해 협력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해양사고 대응 체제를 확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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