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신문]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의 보증료율이 최대 88% 내려간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2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 대응하고 서민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성 강화방안을 추진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차인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임대 보증금 보증, 주택 임차자금 보증, 전세자금 대출 특약보증 등 4개 보증상품은 보증료가 7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70∼80% 인하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전세자금 대출 특약 보증의 보증료율은 전세보증금이 2억원 이하 80%, 2억원 초과 70% 각각 내린다.

특히 전세보증금이 2억원 이하이고 임차인이 다자녀(3자녀 이상)·장애인인 경우 기존 보증료 할인(40%)까지 고려하면 88%의 보증료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

후분양 대출보증, 하자보수보증, 인허가보증, 조합주택 시공보증,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기금건설 자금 대출보증, 모기지 보증, 전세임대반환 보증, 전세임대임차료지급보증 등 9개 상품의 보증료율도 올해 말까지 30% 내려간다.

또 개인채무자의 채무부담 완화와 재기 지원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보증상품별로 지연 배상금을 40∼60% 감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