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
공모 선정됐으나 비용부족
지역사회 도움으로 구입

 

23일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김현정(사진 가운데) 우분투 사회연대연구소 소장이 센터 이용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안중읍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고앤두 산하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준)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이용자들을 위한 차량을 구매했다.

23일 서부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경기복지재단의 차량공모사업에 선정돼 2500만원을 지원받았으나 취등록세, 보험료 등 700여 만원이 부족해 차량을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다.

센터는 부족한 비용을 모으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온전히 차량을 구입할 수 있었다.

특히 우분투 사회연대연구소 김현정 소장은 이 같은 사연을 듣고 센터를 직접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자원을 연계해줬다.

김현정 소장은 “장애인주간보호시설의 경우 이용자의 등·하원과 안전한 외부활동을 위해 차량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우리 사회가 더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 한다”며 “이번 차량 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 센터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으로 차량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우분투 사회연대연구소, 서평택발전협의회 등 도움의 손길을 전한 지역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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