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대사관이 프로그램 제공
도서·DVD·VR키트 등 갖춰

22일 정장선 시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등이 배다리도서관 ‘평택 아메리칸 코너’를 둘러보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립 배다리도서관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평택 아메리칸 코너’가 개관했다.

23일 개관한 평택 아메리칸 코너는 배다리도서관 2층에 전체면적 107㎡ 규모로 들어섰으며 미국 관련 도서, DVD, 3D 프린터, VR키트 등을 갖췄다.

평택 아메리칸 코너는 전체면적 107㎡ 규모이며 미국 관련 도서, DVD, 3D 프린터, VR키트 등을 갖췄다.

아메리칸 코너는 전세계적으로 운영되는 미국대사관과 공공도서관의 협력사업이다. 미국의 역사·문화·교육 등에 관한 자료들과 미국 유학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3D 프린터 등 메이커스페이스, 도서관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개관은 국내 네 번째이고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다. 평택시가 2019년 7월 미 국무부의 개관 승인을 얻어 지난해 10월 설계를 시작해 올해 2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개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로 늦춰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 대사,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유의동 국회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발열감지기 설치, 좌석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기념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정장선 시장은 “오늘 개관으로 평택시와 주한미국대사관은 문화교류사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됐다”며 “평택 아메리칸 코너가 한미 문화 교류의 폭을 넓히고, 주한미국대사관과 협력해 지역 주민이 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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