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하루 2회까지 1000원
11일 확대 추진 협약‧운행식
9개 마을→32개 마을로 늘어

11일 현덕면 기산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공공형 택시 협약식에서 정장선 시장(사진 오른쪽)이 한 주민의 택시 승차을 돕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에서 운행 중인 공공형 택시인 ‘천원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32개 마을로 확대됐다.

시는 지난 11일 현덕면 기산1리 마을회관에서 공공형 택시 확대 추진과 관련해 협약 및 운행식을 개최했다.

천원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해 지난해 3월 현덕면 기산1리, 운정2리 등 4개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했으며 현재 32개소로 확대 운행 중이다. 현재 운행 중인 지역은 ▲팽성읍 송화1‧2리, 노성1‧2리, 노와1리, 석봉리, 석근1리 ▲안중읍 용성3리, 학현1리 ▲포승읍 만호2리 ▲청북읍 어소3리, 고잔2리 고렴1리, 한산2리, 율북3리 ▲진위면 고현리 ▲서탄면 적봉리. 내천2리, 사리 ▲고덕면 방축2‧3리 ▲현덕면 운정2리, 황산1리, 기산1리, 방축1리, 인광2‧3리, 화양1리, 대안1리, 덕목2리, 권관3리 ▲중앙동 석정마을 등이다.

천원택시는 운행 대상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자로 등록 가능하다. 신청 시 등록한 전화번호로 평택슈퍼오닝콜(031-666-6000, 031-667-6000)에 전화를 하면 콜택시처럼 이용 가능하다. 탑승은 마을회관 등 마을별로 지정된 출발지에서 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000원이며 1인당 하루 최대 편도 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행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5시까지다. 단 전통시장, 행정복지센터 등 마을별로 지정된 장소 외의 곳을 이용하는 경우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천원택시를 확대 운행함으로써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교통복지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연로한 어르신을 위한 효자택시 역할과 함께 교통 소외지역에서 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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