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영 평택시의원, 집행부에 요청
하루 300명 이용 다중이용시설 대상
시, 지난 1일 12곳에 모두 13대 설치

배다리도서관 출입구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유승영 시의원의 요청으로 평택시 안전총괄관이 지난 1일 설치했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지역 300명 이상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가 이어질 전망이다.

7일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원에 따르면 유 의원은 지난 5월 초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평택시 도서관·보건소 등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유 의원은 “최근까지 시청을 제외한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에는 비접촉 체온계만 갖추고 있었고 열화상 카메라는 예산을 이유로 설치가 안 돼 있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의 요청에 평택시 안전총괄관은 재난관리기금 등 예산 6819만원을 확보해 지난 1일부터 평택·송탄·안중보건소, 평택항국제여객터미널, 배다리·안중·장당·지산·팽성 도서관 등 12곳에 열화상 카메라 13대를 설치했다. 이후 다른 시설에도 점진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열화상 감지 카메라는 비접촉 방식으로 카메라 앞을 지나는 사람의 체온이 37.5도가 넘으면 적색으로 표시돼 발열자를 신속하게 발견함으로써 감염 경로를 사전에 차단하는 장점이 있다. 또 체온계에 비해 많은 사람을 실시간으로 점검해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유 의원은 “신속한 검토와 설치가 이루어져 관계 공무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상황변화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해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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