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월급에서 매달 1만원 적립

지난 4일 국제대 국제관에서 ‘국제대 교직원 장학금 2억원 전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총학생회장, 한봉희 사무처장, 박재원 교직원상조회 대표, 손신영 이사장, 김방 총장, 대의원회 의장

[평택시민신문] 국제대학교 교직원들이 지난 4일 장학금 2억원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장학금 2억원은 교직원들이 10년간 월급에서 매달 1만원을 적립해 조성한 1억9700만원에 김방 총장이 300만원을 더해 마련했다.

이날 국제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손신영 이사장, 김방 총장, 교직원 상조회 대표·운영위원. 학생 대표인 총학생회장과 대의원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방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때 교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국제대의 미래가 밝다고 느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국제대는 전달받은 장학금을 교직원 장학금으로 이름 짓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제대 교직원들은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왔다. 한봉희 사무처장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1000만원, 지난 4월 취임한 손신영 이사장은 1200만원을 각각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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