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설계완료
2022년 3월 개교 목표

[평택시민신문] 죽백동 배다리도서관 인근에 설립되는 소사벌4초·중 통합학교(가칭)의 설계 관련 주민설명회가 지난 20일 우미린레이크파크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배다리시민모임 주최로 열린 이날 설명회는 경기도의회 김재균‧서현옥 의원, 평택교육지원청과 설계공모당선업체 관계자, 우미린레이크파크‧더샵마스터뷰 아파트 입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초안에 대한 설명과 주민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발표된 설계초안에 따르면 통합학교는 부지면적 1만1898㎡에 지하1층, 지상4층 건축연면적 1만2021㎡ 규모로 설계됐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중앙부 공동영역을 중심으로 좌우 분리된 형태이며 2층의 도서실‧실내체육관 등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형태다.

교육지원청은 올 10월까지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11월부터 승인 절차 등을 밟을 계획이다. 일정에 변동이 없을 경우 통합학교는 내년 2월 착공해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학교명을 ‘배다리초‧중 통합학교’로 해줄 것과 초등‧중학생 동선분리, 특성화 시설 설립 등을 건의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사정에 따라 다소간의 변동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목표일에 맞춰 개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제안된 의견은 검토해 반영여부를 피드백하고 추가 의견은 배다리시민모임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펀 소사벌4초‧중 통합학교는 지난해 3월 2019년 교육부 정기 1차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하면서 개교가 결정됐다. 통합학교 정원은 각각 초등학교 일반학급 18개, 특수학급1개 등 19학급 540명, 중학교 일반학급 15개, 특수학급 1개 등 16학급 48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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