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운송사 안전운임 불법행위
이번주 상황 보고 시기·방법 결정

평택항지회가 안전운임을 지켜내고 총파업을 결의하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이 평택항신컨테이너터미널(PNCT) 외부에 걸려 있다.

[평택시민신문] 화물연대본부 서울경기지부 평택항지회가 ‘안전운임’과 관련한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총파업 시기와 방법을 조율하고 있다. 
19일 평택항지회에 따르면 평택항지회가 지난 13일 긴급총회를 열고 안전운임과 관련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참석인원 146명이 전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번 파업은 화물노동자의 노동권 보장과 안전을 위해 올해부터 안전운임제가 시행됐음에도 몇몇 운송사가 불법행위를 저질러 평택항 물류질서를 위협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강신인 화물연대 평택항지회장은 “불법수수료 갈취, 협약서 날인 거부 등 몇몇 운송사의 불법행위를 더는 참지 못해 평택항 화물노동자가 하나 되어 파업을 결정했다”며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이 있으므로 이번주까지 운송사들의 대응 상황을 보고 이후 투쟁 방향과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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