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톤 불법처리, 폐기물 외국 수출 시도 등

[평택시민신문] 수백톤의 폐기물을 무허가로 불법 처리하거나 무허가 업체를 통해 폐기물을 외국에 수출하려 시도하는 등 ‘불법처리’ 업체들이 평택시 단속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드론으로 촬영한 폐기물 불법처리 업체 모습

평택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폐기물, 미세(비산)먼지,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집중단속한 결과 32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위반 사례를 보면 ▲수백톤의 폐기물을 무허가로 불법 처리 ▲무허가 폐기물처리업체를 통한 폐기물 외국 수출 시도 ▲대기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오염물질 배출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억제조치 없이 공사 진행 ▲대기·폐수배출시설 미신고 ▲폐기물 보관장소 외 보관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위반업체에 대한 영업 정지, 폐기물 조치 명령,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고발 조치를 취했다.

시 관계자는 “일부 업체의 경우 은밀하게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어 드론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현장을 적발했다”면서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도단속을 실시해 ‘맑은 하늘 푸른 평택’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