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재광 “반성하고 봉사하며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
김현정 “소통 못함과 부족함 탓…회초리 달게 맞겠다”

[평택시민신문] 21대 총선이 종료된 가운데 평택시갑·을 선거구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문자메시지(SMS)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낙선 소감을 밝혔다.

갑 선거구에 출마했던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성원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선거패배의 결과를 기꺼이 그리고 달게 받아들이겠다”며 “오늘 이순간으로 당협위원장직을 내려 놓고 모든 직책을 내려 놓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반성하고 봉사하면서 한 뼘 더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그동안 격려해주시고 힘을 북돋아 주신 모든 분께 죄송하고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심경을 전했다.

무소속 차화열 후보도 16일 SNS를 통해 “4월 17일부로 모든 공적 단체 활동에서 내려와 평범한 가장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며 “25년동안 지역사회 발전에만 몰두했던 시간을 접고 반성과 자성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평택시을 선거구에서는 민중당 김양현 후보가 지난 16일 SMS를 통해 “민중당과 김양현을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약속드렸던 공약들을 실현시키기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 민중당은 여러분이 필요할때 항상 옆에 있을 것”이라고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후보도 지난 17일 SMS를 통해 “성원해 주신 평택시민의 뜻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 “더 많은 분과 소통하지 못함과 저의 부족함이라 생각하고 회초리를 달게 맞겠다”고 낙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향후 평택시민을 위해 작은 곳에 좀 더 귀 기울이며 열심히 정진하여 평택시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좀 더 낮은 자세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평택을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허승녕 후보는 18일 밤 SMS를 통해 “지금까지 저는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과분한 지지를 받았다”며 “지금까지 연구해 만들어냈던 공약 중 택과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은 어떻게든 살려보도록 노력하겠다. 애국심과 애향심은 변치 않았음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인숙 후보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거대 양당의 진영논리 속에서 틈바구니에서 중앙당의 민심을 무시한 공천을 심판하려는 평택지역 유권자들의 민의를 대변하겠다는 의지로 끝까지 완주했다”며 “지지해준 많은 분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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