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통해 마을이 아이 함께 키우는 시스템 됐으면”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전경.

학기 중 오전 10시~오후 7시, 방학 중 오전 9시~오후 6시,

[평택시민신문] 평택시는 지난 6일 옛 송탄동주민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198㎡규모의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개소했다.

다함께돌봄센터는 학교 수업이 끝난 후 부모가 퇴근할 때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아동복지시설로 만 6세부터 12세까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학기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최대 4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무료다.

다만 운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저학년, 다자녀 중심으로 돌봄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고 이용요금과 운영시간도 변경될 수 있다.

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출퇴근에 맞춘 상시적 돌봄과 부모의 긴급 외출 등에 대비한 일시돌봄 및 긴급돌봄 등으로 세분해 운영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휴원상태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만 진행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 복합놀이공간.

프로그램은 아이의 욕구와 부모의 의향 등을 최대한 반영해 진행된다. 센터는 종이접기, 수공예, 요리쿡, 요가, 독서활동 등을 예정해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지역 내 합창단, 마을도서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센터는 센터장 1명과 교사 2명이 운영하며 학습실, 예체능실, 정보화실, VR활동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이소연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

이소연 센터장은 “자치적 성격이 강한 만큼 돌봄을 위한 모든 네트워크를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자발적으로 형성해야 한다”면서 “센터를 통해 온 마을이 아이를 함께 키우는 시스템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아동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며 “1호점의 성과가 2호점과 3호점 개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청방법 및 후원 등 자세한 사항은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031-668-7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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