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확보해 용의자 특정 중

12일 지산동 아주1차아파트 단지 내에 주차된 차량 손잡이에 불법 유인물이 꽂혀 있다. /사진=시민제보

[평택시민신문] 총선을 3일 앞둔 12일 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다수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지산동 아주1차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량 손잡이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의 토지공개념 발언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꽂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유인물에는 “더불어민주당=공산화선언”,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좌파가 이기면 대한민국 공산화(적화)될 수 있다” 등 문구가 쓰여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산동 아주1차아파트 단지 내에서 발견된 불법 유인물. /사진=시민제보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 180일 전 특정 정당을 비방하는 유인물을 배포한 행위는 공직선거법 93조 제1항에 위배된다”며 “배포자를 알 수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 중인 평택경찰서는 주변 CCTV를 확보하고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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