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노조위원장·대의원단 간담회 예정

유 후보는 지난 1월 21일 쌍용차가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마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쌍용차 유동성 지원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평택시민신문] 미래통합당 유의동 평택시을 국회의원 후보는 9일 쌍용자동차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에 “쌍용차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이동걸 회장과의 전화통화에서 “마힌드라 그룹의 지원철회 소식은 대주주로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상식적인 처사”라고 지적하며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의 전 산업이 다 어렵고 실물경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에서 쌍용차처럼 건실하고 노사관계가 모범적인 기업은 반드시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마힌드라 그룹의 결정에 대해 “단순히 마힌드라 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한 차원으로 내리 결정인지 계속 확인 중에 있다”며 “좀 더 신중하게 파악한 후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마힌드라 그룹의 경영 의지가 확고한지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 마힌드라 그룹의 투자 및 경영계획 등 주요 내용을 확인 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유 후보는 지난 1월 21일 쌍용차가 유동성 위기에 처하자마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쌍용차 유동성 지원을 포함한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유 후보는 오는 13일에는 쌍용차 노조위원장·대의원단과의 간담회를 열어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평택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