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갑·을 총선 후보 5명에게 SOFA 등 7개 질문
모든 후보자 “SOFA 개정 위해 노력하겠다” 밝혀

[평택시민신문] 평택평화시민행동이 평택시갑·을 선거구 후보자들에게 ‘평택 미군기지’정책을 질의한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번 정책 질의는 평택시갑 홍기원(더불어민주당), 공재광(미래통합당) 후보자와 평택시을 김현정(민주당), 유의동(통합당), 김양현(민중당) 후보자에게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은 방식으로 이뤄졌다. 질의한 정책 내용은 생물무기실험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평택 미군기지 반환과 활용, 한반도 평화비전 등 4개 분야, 7개 질문으로 구성됐다.

미군기지 내 생물무기실험실에 대해 민주당 김현정 후보는 “입장없음”, 홍기원 후보는 “잘 관리한다면 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통합당 공재광 후보는 “정보 접근권이 제한되어 있어 구체적인 답변을 할 수 없음”, 유의동 후보는 “시민 불안을 없애도록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 한국정부의 관리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SOFA 개정과 관련해서는 모든 후보자가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알파탄약고 등 반환기지의 반환·활용 방안을 묻자 후보 대부분이 “조속히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한반도 평화비전 정책에 대해서는 모든 후보자가 정책적 노력을 할 것을 약속했다.

평택평화시민행동은 “후보들의 답변은 평택시민들의 안전과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라며 “대중이 원하는 것은 심판과 동정이 아니라 정치의 새로운 형식과 상상력이고, 5년 뒤 냉정한 평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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