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갑 홍기원·공재광, 평택을 김현정·유의동 열띤 공방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가 평택갑·을 선거구 후보자 토론회가 지난 5일 티브로드 기남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선관위 규정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는 토론회로 진행됐고, 다른 정당과 무소속 후보자는 각각 10분간의 방송연설회로 대체했다. 토론회 초청 대상은 5석 이상의 국회의원 의석수를 확보한 정당의 후보자나 4월 1일까지 공표된 여론조사에서 5% 이상 지지율을 얻은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3%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정당 후보자다. 이에 따라 평택갑은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미래통합당 공재광 후보가, 평택을은 민주당 김현정, 통합당 유의동 후보가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원희 한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평택갑·을로 나뉘어 각종 현안에 관한 정책과 견해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택갑 토론회에서는 홍기원·공재광 후보가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에 대한 견해, 후보자가 생각하는 국회의원의 역할, 보건의료 정책의 방향, 군비행장 주변지역 규제에 대한 입장, 세대별 일자리 창출 방안, 홀몸노인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의 현안을 두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평택을 토론회에서는 김현정·유의동 후보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종료 이후 대안, 후보자가 생각하는 국회의원의 역할, 평택항 활성화 방안, 공공의료체계 확립 방안, 보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대기환경 개선 대책 등에 관해 해결책을 제시했다.

상대 후보의 공약을 점검하는 시간과 함께 후보자 간의 상호토론도 진행됐다.

비초청대상인 평택갑 국가혁명배당금당 곽해춘 후보와 무소속 차화열 후보, 평택을 민중당 김양현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재혁 후보, 무소속 허승녕 후보는 방송연설회로 대체했다. 무소속 이인숙 후보는 불참했다.

평택갑선거구 후보자토론회·방송연설회는 티브로드 기남방송 채널 1번에서 오는 10일 오후 9시에, 평택을선거구 후보자토론회·방송연설회는 11일 오후 6시에 재방송된다. 토론회 영상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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