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 “부적절한 발언으로 심려 끼쳐 죄송” 사과

발언하는 평택시의회 김동숙 의원. 평택시의회 임시회 라이브 방송 화면 갈무리.

[평택시민신문] 평택시의회 미래통합당 의원이 임시회에서 추경 예산 심의과정에서 “이재명이 나쁜X이여”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숙 시의원은 지난 4일 임시회 추경예산 심의를 하면서 “생색내기식 도비 보조(사업)인데, 사업만 잔뜩 만들어 자기네(경기도) 저기만(생색만) 하는 거란 말이야. 그리고 시장 군수들에게 부담만 지우고 이런 행정은 이제 그만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다 말미에 “이재명이 나쁜X이여”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 발언에 여당의원들은 “발언 조심하셔야죠” “취소하세요” “마이크 틀어놓고 정말”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상황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논란이 일자 김 의원은 6일 공식 사과문을 배포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이재명 지사님과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사과문에 “(예산)심사를 진행하면서 시·도비 매칭사업 관련 도비 부담이 낮아 우리 시에 부담이 될까 우려해 지적하는 도중 부적절한 발언이 있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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