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과기부 공모사업 참여…350억원 규모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평택호관광단지에 국립 전문과학관 유치를 추진한다.

평택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에 참여한다고 2일 밝혔다.

전문과학관 건립사업 공모는 국민의 과학기술 이해를 높이고 지역 간 과학문화 체험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6일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전문과학관 1곳을 건립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구성·운영할 수 있게 된다. 총사업비는 국비 245억원, 지방비 105억원 등 35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전문과학관을 현재 개발 중인 평택호 관광단지 내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관이 유치되면 관광단지와 함께 시민 휴식공간과 과학체험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기본구상 용역, 설문조사 등 계획에 따라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 주민 의견도 중요한 만큼 여론 수렴을 위한 설명회도 준비 중이며 지역의 다양한 의견과 함께 평택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담아 공모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를 비롯해 중서부권은 과학문화 인프라가 부족해 국립과학관 건립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시민의 과학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과학 진흥을 위해 전문과학관을 반드시 유치하도록 온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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