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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후보 지난해 집회 참석 사진 논란익명 시민 2명, “‘주한미군 철수’ 집회 참석” 주장
김윤영 기자 | 승인 2020.03.25 14:38

김 후보 “미군철수 주장하는 집회 결코 아냐” 해명

23일 평택시청 브리핑룸 앞에서 주한미군기지 한국인 근로자라고 밝힌 시민 2명이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김현정은 사죄하라’는 문구를 쓴 피켓을 들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을 후보가 지난해 민주노총이 주최한 한 집회에 참석했다 찍힌 사진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다.

평택 미군기지 근로자라고 밝힌 남성과 여성 2명은 23일 평택시청 브리핑룸 앞에서 김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그때 브리핑룸에서는 김 후보와 같은 당 평택갑 홍기원 후보의 공동 공약발표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다.

이들은 김 예비후보가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주최 전국민중대회에 참석했을 때 찍은 사진을 문제 삼았다. 이 사진에서 김 후보는 ‘주한미군 주둔비용을’이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박아무개 씨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은 당장 다음 주면 무급 휴직에 들어가 걱정이 태산 같다”며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집회에 참석한 김현정 후보는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은 24일 김 후보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김 후보자가 출마한 평택은 주한미군의 주둔지이자 한미동맹의 상징과 같은 곳”이라며 “평택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근무원만 1만여 명이고 그 가족까지 합치면 3만여 명의 생계가 달려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당시 집회는 한국인 노동자를 볼모로 방위분담금을 올리려는 시도는 부당하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이고, 미군철수를 주장하기 위한 행사는 결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김 후보는 “미군 철수를 주장한 적은 결코 없으며 한미 상호간 동맹 관계는 존중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굳건한 한미동맹의 토대 위에 평택을 국제평화도시, 세계화의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윤영 기자  webmaster@p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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