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39명, 출연금 28억원, 사업비 5억800만원

평택시남부문예회관 전경. 4월 중순 문화예술재단 출범과 함께 재단 주무부서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택시민신문] 평택시 문화예술재단 출범 준비가 순항 중이다.
평택시는 2월 17일 도의 법인 허가 승인, 2월 19일 법인등기 제출 절차 등을 거쳐 3월 5일 사업자등록 등 법인체제를 완료했다.
조직 구성의 경우 대표이사 1명 외 실무진으로는 사무처장 1명, 경영지원팀 5명, 생활문화팀 23명, 문화교류팀 6명, 문화사업팀 3명 등 총 38명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중 3명은 시청 파견 공무원이며 5명은 무대기술 등을 담당하는 고용승계 임기제 공무원이다. 시설관리직 6명은 아직 모집이 완료되지 않아 3월 말까지 추가 채용을 하고 있다. 평택시는 문화예술회관에 근무하는 기존 인원이 퇴거하는 4월 3일 이후 배치할 계획이다. 다만 실무총괄을 담당하는 사무처장의 경우 조직의 안정화 등을 고려해 3월 말경 선발령한다. 사무처장은 용인문화재단 공연기획팀장, 시민문화팀장과 구로문화재단에서 공연기획팀장을 역임한 김태호 씨가 예정돼 있다.
총 출연금은 약 28억원이다. 기존 사업 후 남은 금액 9여 억원에 재단운영비 9억3000만원, 인건비 12억4000만원, 사업비 5억800만원 등 19억원 정도가 추가됐다. 평택시는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이관할 계획이다.
사업승계는 사업비 5억800만원 내에서 진행된다. 기존 기획공연에 2억9800만원, 지역예술인발굴 및 생활문화 등 평택시에서 문화예술재단 측에 제시해놓은 새로운 사업에 2억1000만원 정도를 책정해두고 있다. 문화예술재단의 상황에 따라 세부 사업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김보경 문화정책팀장은 “이관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현재로서는 4월 중순경 공식 출범식을 치루는데 큰 문제가 없을 듯 하다”며“잡음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갈망이 문화예술재단을 만들어낸 만큼 많은 분들이 문화예술재단의 정착을 응원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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