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평택시을 예비후보, 17일 출마 기자회견

[평택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평택시을 총선 예비후보가 17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현정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저를 전략공천한 데에는 사회연대 운동가이자 금융전문가로서 활동한 20년 간의 경험을 ‘평택을’의 연대와 발전을 이끌어내라는 준엄한 의지가 담겨 있다”며 “‘평택 발전을 위한 민주당의 승부수, 민생대변인 김현정’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평택의 즐비한 지역현안은 지역 차원의 자구책만으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민주당 평택발전강화특별위원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록 평택 출신은 아니지만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평택의 실질적 발전을 이끌어낼 능력과 실력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광역·기초자치단체의 협력을 이끌어내고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이다.

 

◆경선을 준비해온 민주당 예비후보들과의 협력 관계는.

전략공천으로 평택에 내려온 지 2주 됐다. 예비후보들의 상심을 다독이고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렸다.

예비후보들과 그 운동원들이 함께하는 선거운동대책본부를 꾸리는 중이고, 이른 시일 내에 이를 알리겠다. 민주당 당원들이 하나 되고 중앙당의 전폭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최근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 견해를 밝혔는데 구체적인 추진 방향은 있는가.

코로나19 확산과 같은 국가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전 국민에게 재난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이에 발맞춰 ‘평택형 재난기본소득’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국가재난 상황에 대비해 지원 기준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재난기본소득 입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민주당 평택발전강화특위에 관해 설명해달라.

현재 평택발전강화특위 구성에 관한 절차는 모두 마쳤고 18일 민주당 최고위에서 최종 의결만 남겨둔 상태다. 특위 위원장은 저와 홍기원 평택시갑 후보가 함께 맡기로 했다.

특위는 평택의 주요 현안을 논의해 대안을 도출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중앙당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생각하는 주요 현안은 남부·북부·서부 3개 권역의 균형 발전, 교육·문화시설 확충을 통한 삶의 질 개선, 고덕산단·평택항 등 지역개발, 광역 교통 인프라 확충, 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이 있다.

 

◆김 후보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는 평이다. 코로나19로 대면 선거운동도 어렵다. 어떤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려 하는지.

정치신인의 공통된 고민이다. 인지도를 높이고 유권자를 만나는 것은 후보 의지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얼굴을 알리는 데 급급하지 않고 정책으로 다가갈 계획이다. 하루 1개씩 평택발전 공약을 발표하려 한다. 주요 공약을 알리는 공약설명회도 마련하겠다.

그리고 저를 알릴 수 있는 새로운 선거기법을 준비 중이니 기대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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