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돌봄은 국가책임…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위해 노력”

10일 민중당 김양현 평택시을 총선 후보(오른쪽 세 번째)와 한지희 요양서비스노동조합 평택지회장(네 번째)가 정책협약를 맺은 뒤 요양서비스노조 평택지회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평택시민신문] 민중당 김양현 평택시을 총선 후보와 김성기 평택시의원 나선거구 재선거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김양현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전국요양서비스노조 평택지회와 함께 정책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 후 이뤄진 간담회에서 강윤주 평택요양보호사협회 회장은 “요양보호사들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돌봄직종 노동자들이 더 예방하고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강점순 평택요양서비스노조 부지회장은 “처음 시작한 사람도 14년이 넘게 일한 경력자도 받는 시급은 똑같다”며 “공무원에 준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서비스의 질이 좋아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양현 후보는 “모든 노동자가 똑같이 노동법을 적용받아야 하며 특히 의료·돌봄 영역은 국가책임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노조와 민중당이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김성기 후보는 “어르신 돌봄을 하는 요양보호사들에게 공적 마스크가 더욱 필요하다”고 공감을 표하면서 “노동자 의원이 많아져야 사회를 바꾸고 우리 처지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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