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임시회 5~13일 열려

공유재산안·조례안 등 34건 심의

[평택시민신문] 평택시가 1차 추경예산을 2조가 넘는 규모로 증액 편성했다.

시는 올해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일반회계, 특별회계 각각 1718억원, 784억원 등 2502억원이 증액된 2조 47억원으로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20년 본예산 1조 8329억원보다 9.4% 늘어난 규모다. 1회 추경이 5일 개최하는 평택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하면 2020년 예산은 2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추경안에는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국·도비 보조금 예산을 비롯해 본예산에 미반영됐던 필수경비와 주요 현안 사항이 반영됐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 구입비 등 시급히 필요한 예산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 예산이 다수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5~13일 제212회 임시회를 열고 예산결산위원회를 구성해 제1회 추경안을 심사·의결한다. 이와 함께 평택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 조례 27건,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평택시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34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도 이뤄진다.

시의회는 앞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임시회 일정을 미루거나 회기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1회 추경안 처리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계획대로 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 다만 5일 본회의를 열고 바로 휴회에 들어가고, 시장과 관계 공무원 출석도 꼭 필요한 최소 인원만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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